나는 요새 푸딩 캠프에서 진행하는 토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한날 님이 멘토로 계시고, 우리 팀은 총 5명이다. (백엔드3 프론트2)
푸딩 캠프에서 배워가는 내용을 토대로 매일 회고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1. FACTS(사실, 객관) : 하루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2. FEELINGS(느낌, 주관) :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3. FINDINGS(배운 것) :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4. FUTURE(미래) :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FACTS(사실, 객관) :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지난 일주일동안 하루에 매일마다 토이 프로젝트에 3-4시간을 투자했다. 아이디어를 내면서, 같이 구체화하고, 부서끼리 나눠서 프로젝트 환경을 짰다.
나를 제외한 다른 백엔드 두 분은 파이썬 장고로 개발을 하시는 분이셨다. 나는 약간 홍일점(?) 같은 느낌으로 혼자 스프링부트를 맡게 되었다. 나 때문에 서버를 두 개로 나눠야 되는 점이 죄송했지만, 이런 경험을 또 어디서 할까 싶어서 두근거렸다.
29일은 각 부서끼리 회의도 했다. 백엔드는 서버가 2개이기 때문에 약간 더 복잡해서 회의를 새벽 1시까지 했다(wow..) 😭 사실 내가 중간에 깃 오류가 나서 ㅎ. .. ㅎ 팀원분들이 나 때문에 못 자러 가심...
우리는 백엔드 DB를 분리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이것이였지만,,
DB를 나누는 것이 어떻냐!! 라는 의견이 나와서 나도 찬성했다. 사실 여태까지 플젝을 진행하면서 한 번도 나눈 적이 없었다. 하나의 DB 하나의 언어 하나의 프레임워크로만 했었기 때문에.. 뭔가 단순한 CRUD 작업이 살짝 지루(??) 하다고 느낀 적도 있었다. 어쨌든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찬성했다.
우리팀은 홀로 스프링부트를 사용하는 나를 위해서 ,, 언어가 달라도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진행이 되었다. 뭔가 되게 감동적이었다...
처음에는 사실 아무도 스프링을 안 하신다니 😭 나는 누구에게 가르침(???)과 피드백을 받지...라고 생각해서 아쉬웠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이렇게 같이 개발을 할 수 있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고, 서로 달라도 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뭔가 좀 더 조직감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가장 ! ! ! 큰 점은 나는 실무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 번도 코드 컨벤션이나 깃 PR 템플릿? 이슈 이런 걸 배워본적도 해본적도 없었다. 물론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아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그저 깃허브를 코드 합치는 용도 ^^.. 로만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 여태까지 무슨 개발을 한 것인가요? 저는 개발을 했던 것이 맞나요? << 어제 하루종일 외침
그래서 나에게는 깃허브 꾸미기 (이름하야 깃.꾸) 미션이 주어졌다.
백엔드 협업을 위해서
요것들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다 처음 해본 것들이라 읽고 따라하는데에 급급했지만 회의하면서 팀원들끼리 풀리퀘 템플릿에서는 무엇이 추가됐음 좋겠고,,, 이런게 생기니까 신기했다.
특히 프론트는 화면 구현이기 때문에 사진을 첨부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다..!
FEELINGS(느낌, 주관) :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여태껏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조직감이 형성된 곳이 처음이었다.
다 나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뭔가 적극적이셔서 그냥 학교 동아리에서 하는 것과 다르게 의견이 자주 오갔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너무 잘 가르쳐 주셨다.
배워가는 재미 때문에 하루 하루가 즐겁다 !
FINDINGS(배운 것) :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처음으로 깃허브 협업 방법을 제대로(?) 배웠다.
제대로 멘토링을 받으면서 공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일하신 분들과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개발자들은 협업할 때 어떤 것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1. 깃 이슈를 잘 활용하신다.
2. 이슈에는 라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라벨 꾸미기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레포는 내가 꾸몄다 ㅎㅎ
3. 깃 이슈를 이터레이터..(?) 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은 아직 이해를 하지 못했다...
4. 풀 리퀘 템플릿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5. 코드 컨벤션을 지정할 수 있다.
6. 테스트 코드 작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사실 나는 우아한 테크코스 프리코스를 작년에 경험하면서 피드백으로 테스트 코드를 활용해보라고 받았었다. 그런데 그때는 한참 바쁜 3학년 학기중,,,나는 너무 정신 없어서 그냥 과제를 후다닥 해서 냈다. 그래서 안 됐나?(ㅎㅎ)
하지만 테스트 코드는 매우 중요하고,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이 명확하게 나뉘며, 한 번 해보고 안 한다고 하는 거랑 안 해보고 안 한다는 거랑은 다르다고!! 하셔서 이번 기회에 코드를 짜며 혼자 해볼 생각이다.
FUTURE(미래) :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나는 과제로 매일 PR을 올려서 한날님의 코드 리뷰를 받기로 하였다. 혼자
자바 스프링을 담당하는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기뻤다... 사실 캡스톤 중이고 곧 개강이라 많은 시간을 쏟을 순 없겠지만 꾸준히 매일 PR을 올려보아야겠다.
화이팅!